[매매일기] 2020년 7월 17일(금) - 키움증권 실전투자대회 종료

 

 

6월 1일부터 시작된 실전투자대회가 오늘로써 끝이났다.

500리그에 참가해서 최선을 다했지만 7월초에 급격히 흔들리면서

순위권 입상은 사실상 힘들다고 판단하고 계좌복구에 집중했다.

 

잠시라도 9위에 올라간 것에 만족한다.

 

실전투자대회는 수익률 경쟁이기 때문에

평소보다 과한 레버리지를 이용하면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

 

500만원이지만 증거금 20%짜리를 미수로 매수하게되면

2500만원까지 매수가 되고, 대회 후반부로 갈수록

자본금이 늘어나면서 1억원 이상 매수가 된적도 여러번 있었다.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1억에 1퍼센트 수익만 내어도 100만원 이지만

반대로 1퍼센트 손실이 나면 -100만원 이다.

 

주식 트레이딩은 수익도 중요하지만 손실을 얼마나 최소화 하느냐도

매우매우 중요하다.

 

 

코로나 사태 이후 시장이 워낙 좋아서인지 모르겠지만

100, 500, 3000리그에서 현재 1등이신 분들은

수익률이 무려 1000%가 넘는다.

 

이번 대회를 참여하면서 자금 관리에 대해 한번더 생각하게 되었고

시장이 좋던 나쁘던 꾸준히 수익을 쌓아간다면

언젠가는 전업트레이더의 삶을 살수 있지 않을까 

희망을 꿈꾸어본다.

 

<7월 16일 기준 500리그 14위>

 

 

대회를 하면서 다른 분들의 매매도 볼수 있었고

단기간 큰수익을 낼수 있는 것은 

단타매매로 수익을 쌓아가는 것임을 한번더 알게 되었지만

자금이 커질수록 매매할때의 스트레스도 커지고

장이 끝나면 녹초가 될 정도로 장중 집중을 하게 되어

피로도가 크고 특히 본업에 집중하기 힘들어서

 전업이 아니고서는 장중 내내 트레이딩을 하는것을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본업을 하며 주식을 해야하는 경우나

직장인이의 경우에는 

종가 베팅하여 시가 매도하는 전략이나

시간을 주고 스윙으로 투자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