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처음으로 주식을 시작하고
아무것도 모를때 유럽발 금융위기를 맞았고
그 당시 적금식으로 매달 월급의 일부를
계좌에 넣어서 주식을 매수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계좌평가액이 줄어들기 시작하더니
하루가 지날때마다 평가액이 줄어드는데
하루에 -3~5%이상씩 빠지기시작하더니
급기야 수익이던 종목들도 손실전환하고
계좌전체기준으로 -15%이상 손실이였다.
그 당시에는 정말 충격이였다..
미국증시 체크도 안했었고
경제 뉴스도 관심없었고
내가 관심있고 분석한 종목들만
가지고 있었는데 아무이유없이 계속 밀리는데
원인을 알수가 없었다.
(그후 수년이 지나서야 알았다 유럽발 금융위기가 터졌다는것을)
결국 모두 손절하고 한동안 주식을 안했었다
이전의 일들을 모두 기록하기에는 너무 분량이 많아지니
이정도에서 각설하고
오늘 증시를 보자
전일 미증시가 써킷이 발동하면서
종가 -9%대 마감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중국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확산되면서 WHO에서는
판데믹을 선언하였다
실물경제에 타격이 오면서
금융에도 영향을 받게된것이다
우리나라 지수는 어느정도 반영이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장 시작하기 무섭게 써킷이 걸리며
거의 모든 종목들이 급락 출발을 했다.
코스피 시가 1722p 에서 1700을 이탈하며 1680까지 밀리고
오전장 내내 횡보하다가 오후에서야 반등에 나오고있다.
오늘 시장을 기록하고싶어서 급하게 글을 쓴다.
장초반 크게 갭하락 시작할때 나는
유한양행(000100)을 시초가 부근에서 일부 담았다.
앞으로 레이저티닙의 임상결과도 있고, 액면분할도 있기에
종목의 모멘텀을 보고 중기로도 매력있는 종목이라
판단해서 유한양행을 선택했었다.
코스피가 써킷이 걸리면서..
순간 나도 공포감이 들었다 여기서 정말 더밀리는건가..
좋은 가격에 잘 담았던 유항양행 비중을 축소시키고 지켜보는데
내가 매도했던 지점을 기점으로 반등을 해버린다..
그리고 어제 흐름이 나쁘지 않았던
"레몬(294140)"도 담았고
레몬은 장초반 상승할때 수익실현 하였고
일부 가지고 남겨 뒀던 물량은 홀딩하다가
매수가 이탈해서 매도해버렸다.
제일 아쉬운건 "알테오젠(196170)"
거의 최저점에 비중실어서 잘 잡았는데
지수 반등하면 크게 반등할꺼라고 예상했으나
환율이 급등하고 있는게 맘에 좀 걸려서
짧게 매도했더니.. 오후장에 급등이 나왔다
(정말 많이 아쉬웠다..)
하지만. 나만의 원칙중에 급등(큰수익)을 놓치거나 큰손실이 나면
매매를 멈추는 것이다.
아쉬운 마음이 남아있는 상태로
매매를 계속하게 되면 원칙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곧 뇌동 매매로 이어 질수 있기 때문이다.
오후1시를 넘어서면서 지수관련주들에 돈이 들어오더니
반등을 해주었다
이런 급락장세에서는
특히나 지수를 유심히 지켜봐야한다.
지수>섹터>종목 순을 잊지말자.
기술을 갈고 닦아
체화시키고
마지막은 마인드 컨트롤이다
그리고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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