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올렸던 "자수성가의 시작 현실점검" 글에서
금융권에 기록된 나의 채무를 올린적이 있습니다.
2020/03/06 - [자수성가 프로젝트] - 자수성가의 시작 현실점검
그 후로 5개월이 지난 시점에 다시 현실점검을 하고자
오랫만에 포스팅을 올립니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했을 때에는 갖 시작하는 열정도 있었으며
비록 지금은 빚쟁이에 가난한 농부의 아들이지만
꼭 자수성가해서 부자가 되고 그 과정들을 기록으로 남겨놓고 싶어서
열심히 포스팅을 했지만 본업이 바빠지고
주식투자에도 신경을 많이 쓰다보니 포스팅을 소홀히 했던것 같습니다.
코로나19의 펜데믹으로 인해 코스피 지수가 1400포인트까지 하락하던 3월
그리고 5개월이 지난 지금 코스피 지수는 8월 25일 종가기준 2366포인트를 기록하며
주가지수 상승률만 봐도 60%라는 놀라운 상승을 하였습니다.
단기 트레이딩만 하는 저에게도 지수의 상승은 좋은일입니다.
지수 상승의 영향으로 최근 몇개월간 원금대비 높은 수익을 기록하면서
예탁자산이 많이 늘어났고 최근에 있었던
키움증권 실전투자대회 500리그에서 12위를 하며
기분좋은 상반기를 보냈습니다.
2020/07/17 - [주식/매매일기] - [매매일기] 2020년 7월 17일(금) - 키움증권 실전투자대회 종료
불어난 시드머니로 계속해서 복리로 수익을 낸다면
훨씬 좋겠지만 수익보다 우선 해결해야할 것이 빚이기 때문에
일부 빚청산을 하기로 하고 수익금을 인출하여 고금리(24%) 대부업 부채 일부와
더이상 연장이 되지 않는 마이너스통장을 해약하였고
저축은행 한건도 정리하여 현재 채무는 아래와 같습니다.
수익이 계속해서 나게되면 대부업권 1500만원을 모두 상환하고
다른 부채들도 조금씩 줄여나갈 생각입니다.
한 때 큰수익을 내면서 욕심에 대출까지 땡겨서 무모한 투자를 하다가
큰 손실을 보면서 빚이 빚을 낳는 악순환이 반복되어
고금리임을 알면서도 빌릴수 밖에 없었던 시절이 있었는데
최근 시장이 좋아 주식투자로 수익을 내신분들이 많을실텐데
혹시라도 (욕심에의한) 무리한 대출과 과도한 레버리지투자로
한 순간에 공든탑이 무너지는 일을 만들지 않기를 바라면서
늘 시장에서는 겸손히 원칙을 지키며 꾸준히 실천하는 성공투자자 되시길 바라며
저도 언젠가는 모든 채무를 청산하고
다시는 이런 악순환을 반복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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