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형 퇴직연금 굴리기 - 3

2020.05.01 - [자수성가 프로젝트] - DC형 퇴직연금 굴리기-2에 이어 근 1년만에 포스팅을 한다.

이 때만해도 퇴직연금이 원금대비 -10%정도의 손실중이였다. 당시 지수의 더블딥 W형 반등이 나올거라 생각해서
연금전액을 안전자산에 옮겨놓고 눈치만 보고 있었다. 그러다 올해초 코스피 지수는 3000을 돌파했지만 나는 여전히 
전액을 안전자산에 넣어둔 상태라 상승의 수익을 얻지 못했다.

21년들어 미국을 비롯해서 모든 증시들이 급등을 할때 퇴직연금 배분을 잘해놓았다면 더 큰 수익이였을텐데 조금 아쉽긴하다. 3월쯤에 중국 지수가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고 연금 70%을 메리츠차이나펀드로 옮겼고 30%는 1년만기 적금으로 배분해놓았다 ( DC형은 위험자산 배분 최대비율이 70%다 )

1년이 지난 지금 추가납입된 금액에서 3월 중순쯤에 차이나 펀드로 옮긴자금에서 수익이 발생하면서 작년에 손실본 금액을 거의 만회하는 단계까지 올라왔다. 하지만 미,중간의 갈등은 여전히 유효한 상태이기때문에 펀드의 30%가량은 환매신청을 한 상태이고 나머지는 좀더 추이를 지켜볼 생각이다.

현재 퇴직연금 포트폴리오는 메리츠차이나펀드 50%, 1년만기 적금 30%, 현금성자산 20%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메리츠차이나펀드의 자산운용보고서가 4월말쯤 나오면 구성 포트폴리오를 보고 좀더 홀딩을 하던지
추가 환매를 할지 결정할 생각이다. 

 

투자는 대부분 지나고 보면 아쉬움 뿐이다. 이때 했었으면 이걸 샀었으면 후회해봐야 바뀌는건 없다. 지난과거를
반면교사삼아 앞으로의 시나리오를 수립하고 꾸준히 모니터링하며 대응하는 것이 투자자의 덕목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