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임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스캘핑이란 사전적 의미는 다음과 같다.
가죽을 벗기기. 거친 표면을 깎는 과정.
사전적 의미에서처럼 주식에서 스캘핑이란?
예를 들어 어떤주식을 10,000원에 매수해서
수수료, 세금을 제외하고 수익을 볼 수 있는 10,050원, 10,100원에 매도하는 매매방식이다.
틱 띠기, 1 프로 띠기라고도 하며 하루에도 수십, 수백 번의 거래가 가능하다.
가죽을 벗기는것 처럼 주식에서 한호가, 두호가 사이에서
수익을 내는 매매법이라서 생긴 말인것 같다.
( 호가 : 주식에서 매수, 매도자의 가격표 )
이러한 매매의 장점은 투자금의 회전율을 이용하여 하루에도 큰 수익이 가능하다.
하지만 확률적으로는 매우 성공하기 힘든 분야이다.
매매승률이 낮다면 매번 거래때마다 발생되는 수수료와 세금으로
하루만에 투자금이 반토막이 될 수도 있다.
나도 이러한 매매를 해봤지만 장이 끝나고 나면 힘이 빠질 정도로 피곤하다.
그리고 잘 될때는 큰 수익이 나지만 매매가 꼬이거나 잘 풀리지 않는 날에는
큰 손실로 이어지곤 했다.
물론 스캘핑이 모두 다 실패하는 매매법은 아니다.
분명 누군가는 이러한 방식으로 꾸준히 수익을 내는 트레이더가 있을 것이다.
스캘핑의 단점 중 또 하나는 복리 방식의 투자가 힘들다.
(지난번 투자와 트레이딩의 장단점의 글에서처럼)
2020/05/21 - [주식/생각] - [생각] 주식 투자를 할까? 주식 매매를 할까?
2020/05/28 - [주식/생각] - [생각] 주식 투자와 트레이딩의 장, 단점
스캘핑 역시 자금운용의 한계가 있다.
10억 원을 한 번에 매수하고 매도하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물량을 감당해줄 수 있어야 하는데
한호가 두호가의 차이로 수익, 손실이 결정되는 스캘핑에서는
사실 힘든 일이다.
(수십억으로 대형주 스캘핑을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또 다른 매매법 중 하나는 종가 매매와 시가 매매이다.
말 그대로 종가에 매수하여 다음날에 매도하는 방식(종가매매)
장 초반 시초가에 매수하여 매도하는 방식(시가매매)
종가매매는 전날 종가에 매수하여
당일 상승하면 매도, 하락하면 손절하는 매매법이다.
장 초반과 장 후반이 거래가 가장 활발한 시간대이기에
종목 선정만 잘하면 수억원 수십억원을 베팅하기에도 큰 무리는 없다.
시가 매매는 당일 이슈가 될만한 종목을 미리 골라서
당일 9시 장이 시작될 때 매수하여 매도하는 매매법이다.
종가매매에 비해서는 자금의 베팅에 제약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장전에 발생되는 리스크는 방어할 수 있는 점은 장점이다.
주식 단타에는 1박 2일 매매, 2박 3일 매매, 당일 매수 당일 청산 매매 등등
많은 매매법이 존재하지만 그중에서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스캘핑과 종가, 시가 매매에 대해 간략하게 이야기했습니다.
모든 매매법은 장점과 단점들이 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매매법은 누가 알려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스스로 경험해보고 느껴야지만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본인의 성향이나 기질, 환경적인 요인들을 잘 알고 있어야
자신에게 맞는 매매법을 찾는데 조금이라도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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