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일기] 2020년 5월 14일(목) - 5월 옵션만기일 방향성 없는 하루

어제 미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나스닥 100선물>

 

연준의 코로나로 인한 장기 경기침체가 우려된다는 발언에

장중 살짝 상승했지만 하락마감했다.

 

오늘은 5월 옵션 만기일이다. 미증시의 영향으로 갭하락 출발후 강하게 반등하지는 못하고있다.

어제 외인들이 장후반까지 선물 4000억가까이 매수하다가 장막판에 모두던졌었는데

오늘은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중이고 외인은 계속 매도중이다.

 

진단키트주 씨젠의 호실정 영향으로 수젠텍,랩지노믹스등 관련주들이 급등중이다.

어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만나서

서로 협업하자는 내용의 기사와 함께 2차전지 배터리 관련주들이 급등했었다.

재료의 연속성이 있을지 지켜봐야할것 같다.

<관련주 - 에코프로비엠, 삼성SDI>

 

코스닥이 대단하다. 외인 기관들이 매수로 돌아서며 전고를 넘어섰다.

씨젠과 그외 진단키트들의 급등영향인것으로 보인다.

역시 대장주는 강하다. 씨젠이 실적이 좋고 2분기까지 실적도 좋을것이란 기대감에 급등이 나오고있다.

장초반 잡았다가 보내줬는데 대장은 강하다. 20% 상승 구간인데

여기서 신규진입은 리스크가 상당히 크기때문에 관망하자.

 

코스닥은 한국전력이 강한모습이다. 

저유가가 지속된다면 원가절감의 효과가 있고 올해도 더위가 심하면

전력사용량은 늘어나기때문에 한전으로서는 원가절감 매출성장이 기대되긴한다.

하지만 나는 중장기매매가아닌 단기 재료와 이슈에 따른 상승분을 먹는 

데이트레이더이기때문에 이런 대형주는 잘 손이가질 않는다.

(물론 대형주도 매수하기 좋은 위치에서 재료나 이슈가 있으면 매매하기도한다.)

 

코스닥은 진단키트와 제약주들의 수급으로 지수가 하방경직을 보이고있지만

오후장 조정이 온다면 지수에도 영향이 갈것으로 생각된다.

나스닥의 큰 하락 2파동도 마음에 걸린다.

상승의 피로감은 보이지만 개인들의 무한맵수준의 자금의 수준으로 지수가 꾸준히 올라왔다.

조정의 순간이 언젠가는 올텐데 비중을 줄이고 한번더 기다리는 매매가 필요해보인다.

 

잘잡았던 한국알콜은 결국 17000원을 찍어준다.

17000원 위의 매물을 소화한다면 장대양봉의 그림도 가능해보이는데

옵션 만기일의 변동성때문에 접근하기가 조심스럽다.

씨젠은 28.66%를 찍고 하락중이다. 

11시가 이제 넘어가는데 거래대금 1조 2천억원 정말 대단하다.

<AM11시 거래대금 순위>

 

거래대금 2위인 삼성전자가 이제 3500억인데 1조 2천억이다.

오늘 시장의 관심은 진단키트들이다.

지수관련주도 힘을 쓰지 못하면 기술적으로 중요한 쌍바닥 부근에서

밀릴수도있어보인다.

아쉽다.. 한국알콜 결국가는구나 지금부터는 스켈핑영역이다.

크게 가더라도 미련가지지말자.

주가지수가 밀리니 개별주가 상승한다.

 

장초반과 장후반을 제외한 장중에는 매매승률이 낮아져 최대한 매매를 자제할려고한다.

하지만 호가창 차트를 계속 보고있으면 빨려들듯이 매수하는 경우가 있다.

인내하고 절제함이 트레이딩에 중요한 부분인것 같다.

 

외인은 선물을 계속 매도하고있고, 지수는 중요한 이평 지지선에서 치열하게 움직이는중이다.

2시 30분이 다되어 빠질듯 빠지지 않고 반등할려는 움직임이다.

하지만 매매동향수급은 좋지 않다. 기관만 선물을 매수하고있고 현물은 모두 양매도다. 

<2시26분 매매동향>

하방으로 밀려야 할것같은 수급인데 겨우겨우 잡아주는 느낌이다.

옵션 포지션 때문에 지수만 방어하고 내일 하락할려는건지 아무튼

옵션만기일은 유독 더 신경쓰이고 피곤하다.

 

코스피 1,924.91 

선물 252.35

코스닥 690.57 

<마감 거래동향>

외인들 코스피는 더 던지고 기관 외인 모두 코스닥은 매도를 줄였다.

 

시간외 거래에서 SK케미칼, SK바이오랜드가 상승하고있다 

 

코로나가 아직 종결되지 않은 시점에 기존의 치료제로 가장 주목받던 렘데시비르, 클로로퀸에서

췌장염 치료제인 "나파모스타트"에 관심이 집중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