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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매매일기

[매매일기] 2020년 5월 29일(금) - 5월 마지막 거래일 반성하자

by 자수성가하자 2020.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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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을 열심히 해오다가 마지막 날 욕심과 원칙 어김으로 크게 손실이 났다.

장 초반 SK텔레콤에 진입해서 수익을 얻었다.

<SK텔레콤 매매일지>

 

문제는 좀 더 벌어보고 싶은 욕심에서 시작되었다.

한 종목을 관찰하다가 좋은 흐름이 보여서 크게 진입을 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상승해야 하는데 밀리기 시작한다.

(원칙은 손절이다)

손절하고 다시 진입할 시점을 지켜보는 게 평소 매매방식인데

 

여기서 행복회로를 돌린다.

("잠시 조정일 거야. 내가 조금 높이 샀나 보다")

괜찮아! 물타기 할 돈이 조금 남아있으니 더 매수하면 되지

다시 올라올 거야...

손실 볼 때 자주 나타나는 모습이다.

 

결과는 처참했다.

<키움증권 영웅문4(1694화면) - 수익률 비교차트>

 

한 달을 지켜오다가 딱 한번! 딱 한번! 지키지 않은 행동으로

한 달수익의 거의 절반을 잃었다..

 

월별로 수익이니 된 것 아닌가 생각할 수 있지만 

원칙을 어긴 행동 하나로 큰 손실이 나고

그 영향으로 멘탈이 흔들리면 다시 뇌동매매와 원칙을 어기는 일이 빈번히 일어나고

그러면 계좌의 손실은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그게 가장 최악의 상황이며 깡통으로 가능 정석 코스이다.

<19년 2월 ~ 4월 깡통일지>

중반까지 잘해오다가 한 번의 큰 손실로 계속 무너진다.

 

그렇기 때문에 트레이딩에서는 원칙을 잘 정립해야 하지만

정립한 원칙을 지키는 게 더더욱 중요하다.

 

이런 원칙을 만드는데도 오랜 시간이 걸리고

누가 가르쳐줘서 만들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주식에서 수익을 내는 방법이 다양하기 때문에 원칙이 동일할 수는 없다)

 

그래서 주식이 힘들고 어려운 것 같다.

많은 매매를 해보면서 데이터가 쌓이고 원칙이 정해질 때쯤이면

계좌의 잔고가 없는 경우가 대다수

(소액으로 해보라는 이유이기도 하다)

 

손실을 계속 생각해봐야 도움될 건 하나도 없다.

무엇이 문제였는지 반성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다시 한걸음 한걸음 전진해보자.

 

2020년 5월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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