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일기] 2020년 5월 25일(월) - 공매도 제한의 힘일까? 끝없이 상승하는 지수

지난 금요일 -1.41% 하락한 코스피 지수가 오늘 다시 반등했다.

코스닥은 심지어 전날 고점을 넘어서며 마감했다.

일반적으로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해줘야 지수가 오르고

개인이 매수하면 주가지수는 하락하는 게 일상이었는데

코로나 이후로 급락한 주식시장에 개인들의 자금이 많이 들어와서인지

아니면 검은 머리 외인들인지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코스피, 코스닥 양 시장 모두 개인들이 꾸준히 매수하고 있다.

 

코로나로 주가가 급락하자 

정부에서는 3월 16일부터 9월 15일까지 6개월간

공매도를 전면 금지했다.

 

 

 

그 영향인지 큰 하락 조정 없이 꾸준히 우상향 하는 주가지수를 보며

이런 흐름에 빠져있다가 다시 출렁거릴 때 리듬을 잃을까 

조심스럽기도 하다.

 

하방으로 보고 코스닥 150 인버스를 모으다가 

뭔가 잘못된 것 같아 손절을 했다.

증거금 20% ETF라서 크게 들어갔는데 손절하지 않고 버텼다면

큰 손실이 될 뻔했다.

 

물론 내일 다시 하락하여 본전이 올 수도 있지만

트레이딩 하는 입장에서 물리는 것보다 더 큰 악재는 없다.

 

처음부터 매매 기간을 길게 보고 저점 분할매수로 접근할 수는 있지만

나는 지금 당일 매매 혹은 하루 이틀 만에 정리하는 단기 트레이더 이기에

물린다는 건 그만큼 기회비용을 잃게 되는 것이다.

 

유일하게 한 종목 홀딩 중인 종목은 있지만

계좌에서 비중이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지만

비중을 베팅을 하여 물리게 되면 심리에도 영향을 준다.

 

계속 상승만은 할 수 없을 텐데 리듬을 잘 타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