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을 열심히 해오다가 마지막 날 욕심과 원칙 어김으로 크게 손실이 났다.
장 초반 SK텔레콤에 진입해서 수익을 얻었다.
문제는 좀 더 벌어보고 싶은 욕심에서 시작되었다.
한 종목을 관찰하다가 좋은 흐름이 보여서 크게 진입을 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상승해야 하는데 밀리기 시작한다.
(원칙은 손절이다)
손절하고 다시 진입할 시점을 지켜보는 게 평소 매매방식인데
여기서 행복회로를 돌린다.
("잠시 조정일 거야. 내가 조금 높이 샀나 보다")
괜찮아! 물타기 할 돈이 조금 남아있으니 더 매수하면 되지
다시 올라올 거야...
손실 볼 때 자주 나타나는 모습이다.
결과는 처참했다.
한 달을 지켜오다가 딱 한번! 딱 한번! 지키지 않은 행동으로
한 달수익의 거의 절반을 잃었다..
월별로 수익이니 된 것 아닌가 생각할 수 있지만
원칙을 어긴 행동 하나로 큰 손실이 나고
그 영향으로 멘탈이 흔들리면 다시 뇌동매매와 원칙을 어기는 일이 빈번히 일어나고
그러면 계좌의 손실은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그게 가장 최악의 상황이며 깡통으로 가능 정석 코스이다.
중반까지 잘해오다가 한 번의 큰 손실로 계속 무너진다.
그렇기 때문에 트레이딩에서는 원칙을 잘 정립해야 하지만
정립한 원칙을 지키는 게 더더욱 중요하다.
이런 원칙을 만드는데도 오랜 시간이 걸리고
누가 가르쳐줘서 만들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주식에서 수익을 내는 방법이 다양하기 때문에 원칙이 동일할 수는 없다)
그래서 주식이 힘들고 어려운 것 같다.
많은 매매를 해보면서 데이터가 쌓이고 원칙이 정해질 때쯤이면
계좌의 잔고가 없는 경우가 대다수
(소액으로 해보라는 이유이기도 하다)
손실을 계속 생각해봐야 도움될 건 하나도 없다.
무엇이 문제였는지 반성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다시 한걸음 한걸음 전진해보자.
2020년 5월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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