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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매매일기

[매매일기] 2020년 6월 11일(목) -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by 자수성가하자 2020.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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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갭하락시킨 뒤 기관들은 풋청산시키고 콜 매집, 외인들은 콜 청산 

말도 안 되는 KOSPI200 지수가 300 돌파하는 대박 장을 만들 건지

지금으로써는 힘들어 보이지만.. 만기일의 변동성은 예측이 힘들기 때문에

장 초반 종목들 정리하고 조금만 남기고 오늘은 관망할 생각이다.

 

전일 테슬라의 상승 영향인지 LG화학은 전고점을 돌파했고

삼성 SDI도 전고를 넘기려는 모습이다.

 

LG화학은 프로그램 매수까지 받치며 상승하는데 

삼성 SDI는 프로그램은 매도우위이지만 주가는 상승하고 있다.

 

한진칼은 지분경쟁이 치열한 것 같다. 밀리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 상승하며 다시 올린다.

유동주식수가 적으니 변동성도 크다.

 

녹십자 웰빙 같은 종목은 순식간에 2~3%가 왔다 갔다 한다.

스켈핑 하기엔 좋아 보이나 변동성이 너무 빨라서 물량 조절이 힘들 것 같다.

<녹십자웰빙 분차트>

 

셀트리온 삼 형제의 주가 흐름이 오늘은 나뉘는 모습이다.

대장으로 치고 가던 셀트리온제약은 최근 많이 상승해서인지 쉬어 가는 흐름이고

셀트리온 헬스케어도 갭으로 상승시킨 뒤 조정중

셀트리온만이 긁어모아서 올리고 있다.

 

옵션 거래량을 보니 콜은 292.5~295에서 거래가 많고

풋은 285~287.5 사이가 가장 거래량이 많다.

 

오후 1시를 넘기면서 지수가 하락하고 있다.

외인들은 콜옵션을 계속해서 매도하고 있고 기관은 

콜과 풋 양매수 중이다. 

 

기관과 외인의 힘겨루기가 시작된 것 같다.

옵션 포지션을 자세히 볼 줄 몰라서 수급만 체크 중인데

기관은 현물은 던지고 선물과 콜옵션을 매수하는 게 특이하긴 하다.

 

오전장 수익 실현 잘해놓고 오후장에 한 종목 확신에 

크게 베팅했다가 지수 빠지면서 오전에 수익 낸 것 다반납하게 생겼다.

만족할만한 수익이 오전에 나면 오후에는 제발 쉬거나 

비중 줄여서 들어가자.

다행히 지수 반등에 같이 올라와서 익절 하고 나왔다.

 

287.5 풋옵션은 저점 대비 10배 상승구간이 왔고 

기관이 작정하고 현물 던지면서 지수 밀어버리고 있다.

20여분 남았는데 막판에 끌어올리고 있다.

동시호가 진행 285위냐 아래냐 힘겨루기 할 것 같다.

만기일은 괜히 더 피곤한 것 같다. 내일 하루는 매매를 쉴 생각이다.

 

<마감거래동향>

 

기관의 1조 2천억순매도 수익실현 확실히 하네요.

기관, 외인이 던지는걸 오늘 개인이 모두 받았습니다.

개인들 돈은 무한맵(스타크래프트 show me the money)인 듯합니다.

 

KOSPI200은 288.24로 마감하면서

287.5 풋옵션 보유자들을 휴지조각으로 만들었다.

 

ELW 풋상품인 한국 F154 KOSPI200 풋(행사가 287.5)

3시까지만 해도 355원이었는데 장 마감 후 휴지조각이 되었다.

<한국F154KOSPI200풋 분차트>

 

저점 대비 10배 수익구간 주고서는 마지막에 휴지 만들기.

정말 무서운 곳이 파생시장이다.

 

프로 선물, 옵션 트레이더들은 알아서 잘하겠지만

혹시나 이런 큰 수익이 가능하다는 유혹에 빠져 

파생의 길로 들어서는 분들은 없으시길 바랍니다.

 

정말 정말 지옥 구경을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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